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제도 총정리
35세 이상이 되면 고령 산모로 분류되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이 커집니다. 그래서, 진료비, 영양제, 약값 등 돈 들어갈 일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산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는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사용되는 진료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인데요. 이 글에서는 이 제도의 모든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울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제도란?
서울시의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제도는 고령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정책입니다.
지원 대상
의료비 지원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35세 이상의 임산부
- 분만 예정 연도를 기준으로 만 35세 이상(예: 2025년 출산 예정자는 1990년생 포함).
-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해야 합니다.
- 다문화가족 외국인 임산부도 포함됩니다. 단, 부부 모두 외국인인 경우는 제외됩니다.
- 유산을 경험한 경우에도 관련 의료비가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지원 금액
임신 회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본인이 실제로 부담한 진료비(본인부담금 + 비급여 진료비)를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어떤 진료비가 지원되나요?
지원 가능한 항목
다음과 같은 진료비는 의료비 지원 대상입니다
- 임신 관련 외래 진료비: 산부인과에서의 정기 검진 및 진료비
- 임신 중 필요한 검사비: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 산전 관리를 위한 검사 비용
- 타과 진료비: 내과, 한의원 등에서 임신 유지와 관련된 진료를 받은 경우(의사 소견서 제출 필요)
- 유산 관련 의료비: 유산 처치 비용 및 이후 외래 진료비
지원 제외 항목
다만, 아래 항목들은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 입원료, 식대, 약제비.
- 제증명서 발급 비용.
- 의료기기 및 소모품 구입 비용.
- 외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진료비.
-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결제된 금액.
국민행복카드 바우처와 중복 사용 가능할까?
많은 분들이 국민행복카드 바우처와의 중복 사용 여부를 궁금해 하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복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결제된 진료비는 서울시 의료비 지원금 신청 시 인정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 혜택을 모두 활용하고 싶다면 결제 수단을 분리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2024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국민행복카드로 결제된 일부 진료비는 지원 대상으로 인정될 수 있으니, 해당 기간에 해당하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신청 방법
서울시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순서대로 진행해주세요.
1. 신청 기간
임신 확인일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2. 구비 서류 준비
아래 서류들을 준비해주세요.
- 임신확인서: 병원에서 발급받은 서류.
- 진료비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본인이 실제로 부담한 진료비를 증빙하는 자료.
- 통장 사본: 지원금을 받을 계좌 정보.
- 신분증: 본인 확인용.
- 다문화가족 외국인 임산부의 경우: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추가 제출 필요.
3. 신청 방법
① 온라인 신청
서울시 공식 웹사이트나 "서울시 몽땅정보만능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② 방문 신청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리인이 대신 신청할 경우, 대리인의 신분증과 위임장이 필요합니다.
4. 지원급 지급
제출된 서류는 보건소에서 심사하며, 심사 완료 후 한 달 이내에 신청자 계좌로 지급됩니다.
※ 주의사항
1. 영수증은 한 번에 모아서 제출하세요!
여러 번 나눠서 제출하는 것보다 한 번에 모아 제출하면 더 효율적입니다.
2. 지원 제외 항목 확인하기
입원료나 약제비 등은 지원되지 않으니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피하세요.
3. 국민행복카드 사용 여부 체크하기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결제했는지 확인하고, 다른 결제 수단으로 납부한 금액만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