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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고란초과 식물의 세계 (미역고사리, 손고비, 세뿔석위, 산일엽초, 우단일엽, 일엽초)

by 예원94 2024. 3. 17.

고란초과 식물의 세계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란초과 식물은 고사리목 양치식물과의 하나입니다. 60개 이상의 양치류 속에 1000종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란초과 식물 중 미역고사리, 손고비, 세뿔석위, 산일엽초, 우단일엽, 일엽초 6가지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역고사리

미역고사리
미역고사리

 

미역고사리는 늘푸른 여러살이해풀입니다. 바위틈이나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며 잎이 드물게 달립니다. 잎몸은 난상 타원형이며 길이가 6~10cm입니다. 1회 깃꼴로 깊게 갈라집니다. 날개조각은 10~15쌍이고 수평으로 퍼지면서 선형이고 중륵이 뒷면으로 튀어나옵니다.

 

잎자루에 넓은 피침형 갈색 인평이 밀생합니다. 7~9월에 둥근 포자낭군이 중륵에 약간 가깝게 달립니다. 미역고사리 뿌리줄기는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손고비

손고비
손고비

 

손고비는 고란초과 늘푸른 여러살이해풀입니다. 습기가 많은 그늘에서 자라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잎이 드문드문 돋아납니다. 잎자루는 길이 10~25cm이고, 깃조각은 2~6쌍에 피침형이며 포자낭이 달리는 잎은 길쭉합니다. 포자낭군은 성형이고 7~9월에 깃조각의 중륵과 가장자리 중앙에 달리며 포막은 없습니다.

 

세뿔석위

세뿔석위
세뿔석위

 

세뿔석위는 고란초과 늘푸른 여러살이해풀입니다 바위 겉에서 자라고 땅속줄기는 짧게 기며 비늘조각이 붙습니다. 비늘조각은 흑갈색이고 난상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갈색 털이 있고 두껍습니다 잎자루에 별 모양 털이 납작하게 붙어 있습니다.

 

잎몸은 3~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가죽질이며 뒷면은 적갈색 털이 밀생합니다. 포자낭군은 둥글고 7~9월에 나와 다소 규칙적으로 중륵을 제외한 거의 뒷면 전체를 덮고 있습니다.  3갈래로 갈라진 잎 조각이 뾰족한 피침형이어서 뿔 3개처럼 보여서 세뿔석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산일엽초

산일엽초
산일엽초

 

산일엽초는 고란초과 늘푸른 여러살이해풀입니다. 산지 숲 그늘의 바위 겉이나 놈고의 밑동에 붙어서 키가 20cm 정도로 자랍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끝부분에서 잎이 드문드문 나옵니다. 잎은 양끝이 좁은 선상 피침형이고 흑색 점이 있습니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중륵은 도드라져 뚜렷합니다.

 

포자낭군은 6월에 황갈색으로 생기는데 잎몸 윗부분의 중륵과 가장자리 중앙에 달리고 둥글며 2줄로 배열되어 9월에 결실을 맺습니다. 전초는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단일엽

우단일엽
우단일엽

 

우단일엽은 늘푸른 여러살이해풀입니다. 바위 겉 또는 나무줄기 겉에 붙어서 키 6~10cm 정도 자랍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기고 잎이 드물게 납니다. 잎은 선형이며 윗부분이 주걱모양이고 밑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약간 있으며 뒷면은 황가랙 또는 회갈색의 성모가 우단 같이 밀생하고 있습니다. 포자낭군은 타원형이고 7~9월에 잎의 윗부분 양쪽에 2줄로 배열된다고 합니다. 하나뿐인 잎이 우단 천과 비슷해서 우단일엽이라고 부릅니다.

 

일엽초

일엽초
일엽초

 

일엽초는 늘푸른 여러살이해풀입니다. 산지의 바위나 고목에 붙어 키가 10~30cm로 자랍니다. 잎은 근경에서 하나만 나오고 가장자리가 밋밋한 선형입니다. 두꺼운 가죽질이고 밑은 좁아져 짧은 잎자루가 됩니다.

 

잎 앞면은 진한 녹색이고 조그만 구멍으로 된 점이 산재하고 있으며, 뒷면은 엷은 녹색이고 엽맥이 뚜렷합니다. 포자낭군은 황색이고 둥글며 뒷면 상반부주맥 양측에 1줄로 나란히 납니다. 전초는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잎이 마디 사이가 짧은 뿌리줄기에서 1개씩 나와서 일엽초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결론

고란초과 식물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양치식물로서 7~9월에 포자낭군이 달린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약재로도 많이 쓰인다니 약재상가에서 볼 수도 있겠네요.